카테고리: ‘프로코프’

 

똑똑한 수다쟁이들은 언제나 대화를 주도하며 의견을 피력한다.

때로 그들은 지겨울 정도로 떠들어대긴 하지만,
그런 수다가 세상을 바꾸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.

 

머리와 꼬리 사이의 우
쉼 없이 들이치는 파

관계없는 관계, 피로

와중
침몰에 여념 없는 동안
다른 편 도를 넘은 약탈꾼

 

부정하지 않는다.
부연하지 않는다.

한 각 떨어진 곳에서 보고 있자면,
무엇은 우스운 것이 되고 무엇은 사소한 것이 된다.
한 각 떨어진 곳에서 말하고 나면,
누구는 큰소리로 놀리고 누구는 뒤돌아서 무시한다.

있지 아니한 것의 의미가
있지 아니하다면,
부정할 수 없고 부연할 수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