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다림은 어느 순간 스스로 사라지길 바란다.
천천히 변해가고 있는 줄 모른 채.

사막의 밤을 기다린다.
어둠 역시 무언가 고대하는 듯하다.

 

침수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.
저생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.

헤엄치지 못하는 것은 별일 아니니까요.

 

머리와 꼬리 사이의 우
쉼 없이 들이치는 파

관계없는 관계, 피로

와중
침몰에 여념 없는 동안
다른 편 도를 넘은 약탈꾼